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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처생활 유희태_쿠키뉴스

유희태(쿠키뉴스) 다운( 3건/ 3개)
프린트 이메일 등록일 2024-12-02 16:49:28 조회 :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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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5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관광객들이 늦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2024.11.05. 쿠키뉴스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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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5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관광객들이 늦가을 풍경을 만끽하고 있다. 2024.11.05. 쿠키뉴스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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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는 봄이 아름다운 동네였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남한강에는 물떼새가 날아와 둥지를 틀었고, 병풍처럼 둘러싼 계명산과 사우앙산에는 참꽃(진달래꽃)이 가득했다. 마을 주민들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산을 타며 독성에 입이 얼얼해지도록 참꽃의 꿀을 따먹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한 추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이던 1980년 1월 10일, 수도권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한강 본류에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중력식댐을 착공했다. 완공 후 담수가 시작되자 마을 양쪽을 지키던 산세는 물을 담는 견고한 그릇이 됐다. 타고난 자연 환경이 오히려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은 것이다. 그렇게 타의에 의해 담수가 시작된 1994년부터 하나 둘 정든 고향을 등지게 되었다. 고향을 잃은 수몰민 4만여 명 중 1천4백여 명이 지난 1994년 힘을 모아 고향의 선산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해 사단법인 '충주호 숭조회'를 설립했다. 이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배를 구입하고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배를 이용해 호수 건너 멀리 산 아래에 위치한 선친들의 묘소를 찾았다. 한가위 명절을 열흘 앞둔 지난 9월 7일 그리운 고향을 찾은 수몰민들의 성묫길을 동행해 취재했다. 2024.09,07. 쿠키뉴스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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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는 봄이 아름다운 동네였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남한강에는 물떼새가 날아와 둥지를 틀었고, 병풍처럼 둘러싼 계명산과 사우앙산에는 참꽃(진달래꽃)이 가득했다. 마을 주민들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산을 타며 독성에 입이 얼얼해지도록 참꽃의 꿀을 따먹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한 추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이던 1980년 1월 10일, 수도권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한강 본류에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중력식댐을 착공했다. 완공 후 담수가 시작되자 마을 양쪽을 지키던 산세는 물을 담는 견고한 그릇이 됐다. 타고난 자연 환경이 오히려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은 것이다. 그렇게 타의에 의해 담수가 시작된 1994년부터 하나 둘 정든 고향을 등지게 되었다. 고향을 잃은 수몰민 4만여 명 중 1천4백여 명이 지난 1994년 힘을 모아 고향의 선산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해 사단법인 '충주호 숭조회'를 설립했다. 이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배를 구입하고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배를 이용해 호수 건너 멀리 산 아래에 위치한 선친들의 묘소를 찾았다. 한가위 명절을 열흘 앞둔 지난 9월 7일 그리운 고향을 찾은 수몰민들의 성묫길을 동행해 취재했다. 2024.09,07. 쿠키뉴스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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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는 봄이 아름다운 동네였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남한강에는 물떼새가 날아와 둥지를 틀었고, 병풍처럼 둘러싼 계명산과 사우앙산에는 참꽃(진달래꽃)이 가득했다. 마을 주민들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산을 타며 독성에 입이 얼얼해지도록 참꽃의 꿀을 따먹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한 추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이던 1980년 1월 10일, 수도권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한강 본류에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중력식댐을 착공했다. 완공 후 담수가 시작되자 마을 양쪽을 지키던 산세는 물을 담는 견고한 그릇이 됐다. 타고난 자연 환경이 오히려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은 것이다. 그렇게 타의에 의해 담수가 시작된 1994년부터 하나 둘 정든 고향을 등지게 되었다. 고향을 잃은 수몰민 4만여 명 중 1천4백여 명이 지난 1994년 힘을 모아 고향의 선산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해 사단법인 '충주호 숭조회'를 설립했다. 이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배를 구입하고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배를 이용해 호수 건너 멀리 산 아래에 위치한 선친들의 묘소를 찾았다. 한가위 명절을 열흘 앞둔 지난 9월 7일 그리운 고향을 찾은 수몰민들의 성묫길을 동행해 취재했다. 2024.09,07. 쿠키뉴스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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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 동량면 화암리는 봄이 아름다운 동네였다. 마을을 가로지르는 남한강에는 물떼새가 날아와 둥지를 틀었고, 병풍처럼 둘러싼 계명산과 사우앙산에는 참꽃(진달래꽃)이 가득했다. 마을 주민들은 어린 시절 친구들과 산을 타며 독성에 입이 얼얼해지도록 참꽃의 꿀을 따먹었다고 회상한다. 그러나 이들의 행복한 추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서슬 퍼런 군사정권이던 1980년 1월 10일, 수도권의 수자원 확보를 위해 한강 본류에 국내 최대의 콘크리트 중력식댐을 착공했다. 완공 후 담수가 시작되자 마을 양쪽을 지키던 산세는 물을 담는 견고한 그릇이 됐다. 타고난 자연 환경이 오히려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빼앗은 것이다. 그렇게 타의에 의해 담수가 시작된 1994년부터 하나 둘 정든 고향을 등지게 되었다. 고향을 잃은 수몰민 4만여 명 중 1천4백여 명이 지난 1994년 힘을 모아 고향의 선산을 관리하고 지키기 위해 사단법인 '충주호 숭조회'를 설립했다. 이들은 십시일반 돈을 모아 배를 구입하고 매년 추석과 설 명절은 물론 평소에도 배를 이용해 호수 건너 멀리 산 아래에 위치한 선친들의 묘소를 찾았다. 한가위 명절을 열흘 앞둔 지난 9월 7일 그리운 고향을 찾은 수몰민들의 성묫길을 동행해 취재했다. 2024.09,07. 쿠키뉴스 유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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