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회 한국보도사진상 - 대상>
<60회 한국보도사진상 - 대상> 22일 오전 경북 포항시 남구 해병대 1사단 김대식관에서 엄수된 고 채수근 상병 영결식에서 한 해병대원이 주저앉아 슬퍼하고 있다. <이무열기자/ 뉴시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한국보도사진전

역사적인 상황을 기록한 사진으로 매년 ‘한국보도사진전’을 개최해 왔습니다.
이는 지난 한 해 한국의 상황을 재확인 할 수 있게 하며, 후대에도 전해질 중요한 시각자료와 증거자료로서의 가치를 지닐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보도사진전은 곧 한국 현대사의 기록, 그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보도사진전
<60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25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대한민국 선수들이 2위를 차지한 북한 선수들에게 1위 시상대에 함께 올라 기념촬영 할 것을 권하고 있다. 북한 선수들은 이날 우리 선수들의 제안을 우물쭈물 거리다 끝내 거부했다. 우리 선수들 오른편으로는 함께 1위 단상에 오른 인도네시아 선수(3위)가 이를 의아하게 여기며 북한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3.9.25 <민경석기자/ 뉴스1/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한국보도사진전
<60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배구선수 한성정(왼쪽)이 아버지 한은범씨와 함께 지난 3일 경기 수원 한 체육관에서 누웠다. “같이 누워본 지 너무 오래됐다”고 초반에 어색해하면서도 금방 능숙하게 자세를 잡았다. 한성정은 지체장애 3급(왜소증)인 부친 한씨의 작은 품 안에서 무럭무럭 컸다. <남강호기자/ 조선영상비전/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한국보도사진전
<60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천근만근 무거운 어깨 위로 굵은 빗줄기가 더해집니다. 한 걸음씩 내딛을 때마다 튀어오르는 회색빛 물방울이 발목을 붙잡아 오늘 하루를 마냥 지치게만 합니다. 화창한 날이었다면 '소중한 자산'이었을 폐지가 폭우 속에서는 '남루한 쓰레기'에 불과합니다. 그때, 비가 그칩니다. 하늘에선 끊임 없이 내리는데 머리 위에서만 화창합니다. 안산시 단원구의 한 거리에서 만난 분홍색 우산의 여성은 리어카를 끄는 어르신을 따라 한참을 조용히 걸었습니다. 우산을 한껏 기울여 자신의 몸은 몽땅 젖은 채 "특별한 일도, 별다른 일도 아니다"라며 한사코 신분을 밝히길 거부했습니다. 흉흉한 범죄가 빈번해지며 '낯선 이'의 접근이 두렵고 '모르는 이'의 친절이 의심스러운 시대. 콘크리트 사회 속 작은 유토피아에 조금은 감동 받아도 되지 않을까요?    <조주현기자/ 경기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한국보도사진전
<60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1일 오전 경북 영천시 청통면 금송로에서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친 고라니가 힘겹게 도로를 벗어나고 있다. 도로를 벗어난 고라니는 영천시에 의해 구조됐다. <이지용기자/ 영남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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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가 12월4일 민간 상용 위성을 탑재하고 제주도 앞바다에서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 연료 발사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4㎞ 떨어진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발사체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구관측용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 우주발사체에 탑재됐다. 앞서 북한은 최초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우주궤도(고도 500㎞ 태양동기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11월22일 공식 발표했다. 남북 간에 ‘현대전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군사정찰위성을 누가 더 먼저, 더 많이, 더 성능이 뛰어난 감시·정찰 자산을 확보하느냐의 ‘군사정찰위성 확보전쟁’, 이른바 ‘남북판 스타워즈’의 문을 만리경-1호가 열어젖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 고위급 지도부가 “한국보다 군사정찰위성을 먼저 쏘아 올리라”는 취지로 지시한 정황이 군 당국에 포착된 가운데 우리 발사체는 낚시꾼의 방관(?) 속에 우주로 향해 한층 여유로운 느낌을 선사했다. <우장호기자/ 뉴시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한국보도사진전
<60회 한국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제주 4·3 학살 터와 전국에 흩어진 민간인학살 현장과 아프리카 르완다의 제노사이드와 캄보디아 ‘킬링필드’를 비롯한 아시아, 폴란드 전역과 독일, 네덜란드, 체코, 오스트리아 등 나치 시절 강제 및 절멸수용소의 학살터 현장과 흔적들의 사진이다. <김봉규기자/ 한겨레신문/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이달의 보도사진상

전국의 신문, 통신사 등 소속 회원 500여 명이 지난 한 달간 취재 보도한 사진 작품 중에서 IT, spot news, general news, feature 등 12개 부문별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엄선합니다.
이달의 보도사진상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한국 배영의 간판 이주호가 충북 진천선수촌 수영장 물 위에 누워서 활짝 웃고 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배영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그는 새해엔 도하 세계수영선수권과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배영 사상 첫 결선 진출이란 새 역사에 도전한다. <양회성기자/ 동아일보/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이달의 보도사진상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한겨울 가지산 자락에서 차디찬 밤을 지새우며 올려다본 밤하늘. 쏟아질 듯 무수한 별들을 지나 약 50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신비로운 붉은 빛을 내고있는 ‘장미성운(The Rosette Nebula)’을 카메라에 담았다. 중심의 별들과 네 개의 발광성운이 내는 빛, 그리고 그 빛을 가리는 우주 먼지와 티끌이 어우러져 한 송이의 아름다운 장미꽃을 피우고 있었다.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 먼 우주에서 끝없이 피어나고 있는 생기 가득한 장미성운의 기운이 더해져, 대한민국과 울산, 시민 모두에게 희망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원해본다. 사진은 QSI6120 카메라에 FSQ106 망원경과 EM200 적도의를 이용해 성운용으로 3분에 15장씩, 별상용으로 2분에 9장씩 총 5시간에 걸쳐 촬영한 사진을 합성했다. <이수화기자/ 울산매일/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이달의 보도사진상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 연료 우주발사체가 12월4일 민간 상용 위성을 탑재하고 제주도 앞바다에서 발사돼 우주로 향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 연료 발사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4㎞ 떨어진 바지선에서 발사됐다. 발사체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지구관측용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이 우주발사체에 탑재됐다. 앞서 북한은 최초의 군사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우주궤도(고도 500㎞ 태양동기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11월22일 공식 발표했다. 남북 간에 ‘현대전의 눈’이라고 할 수 있는 군사정찰위성을 누가 더 먼저, 더 많이, 더 성능이 뛰어난 감시·정찰 자산을 확보하느냐의 ‘군사정찰위성 확보전쟁’, 이른바 ‘남북판 스타워즈’의 문을 만리경-1호가 열어젖혔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한 고위급 지도부가 “한국보다 군사정찰위성을 먼저 쏘아 올리라”는 취지로 지시한 정황이 군 당국에 포착된 가운데 우리 발사체는 낚시꾼의 방관(?) 속에 우주로 향해 한층 여유로운 느낌을 선사했다. <우장호기자/ 뉴시스/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이달의 보도사진상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직업의 귀천이 사라졌다. 기성세대 직업으로만 여겨졌던 직종들이 청년들을 사로잡고 있다. 통통 튀는 개성만큼이나 물질적인 풍족보다는 성취감, 자아실현, 자기 주도적 삶이 더 중요한 가치로 자리 잡은 MZ세대. 그들은 수많은 편견과 고정관념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직업군에서 활동하며, 직업의 인지도와 가치를 높이고 있다. <김민지기자/ 뉴스1/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이달의 보도사진상
<이달의보도사진상 - 최우수상> 16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굽네 로드 FC 067’ -80kg 계약체중 파이터100 스페셜 매치, 윤형빈이 쇼유 니키에게 펀치를 허용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윤형빈이 쇼유 니키에게 0대2로 판정패했다. 2023.12.16 <김도우기자/ 뉴스1/ 한국사진기자협회 - 무단전재 재배포금지>